적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하늘위의 유령' 스텔스기

하늘위의 유령 스텔스기


현대에 들어와서 전쟁 무기에는 모든 첨단과학기술이 동원되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가장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두드러진 분야가 바로 공군의 전투기를 꼽을 수 있습니다. 특히 적의 레이더에 감지되지 않아 '하늘위의 유령'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스텔스기는 1990년대 큰 전쟁이였던 걸프전, 이라크전 등에서 큰 활약을 한 것 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적의 레이더에 발각 되지 않는 스텔스 전투기는 가장 먼저 미국에서 개발되었지만 최근에 들어서는 중국과 러시아도 자체 과학 기술을 기반으로 새롭게 개발한 스텔스 기를 보유하고 있고, 최근 대한민국에도 차세대 전투기 사업으로 스텔스 기능이 있는 F35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각 나라에서 앞다투어 보유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하늘의 유령’ 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스텔스기의 탄생 배경 과 발전 과정 그리고 원리 등에 대해 알아보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될 것 입니다.



상대방의 움직임을 파악하여 정보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한 정찰용 항공기 등이 적군에 들켜 공격받지 않고도 적군의 군사시설을 몰래 탐지하고 첩보활동을 하기 위해서 비행체를 아주 높게 날게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었습니다.



스텔스기가 탄생되기 전 미국이 비밀리에 첩보수집용 정찰기로 개발하여 운용한 U-2기는 당시의 항공기 운항 고도보다 훨씬 높은 2만 미터 이상의 상공을 비행할 수 있게 개발 되었기 때문에 소련의 방공망을 피해 소련의 각종 군사시설을 촬영할 수 있었고 군사 정보를 수집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1960년 5월 1일, 미국 소속의 정찰기 U-2기가 실수로 낮게 비행 할 때 가 있었는데 당시 소련의 레이더 추적에 포착 되었고 바로 대공 미사일을 발사하여 결국 격추되고 말았습니다.




당시 미군의 정찰기 비행사 프란시스 케리 파워스가 소련 군당국에 생포되어 군사 재판에 회부되면서 미군의 U-2기의 정체가 전 세계에 드러나 충격을 주게 되었습니다.



소련의 미국 정찰기에 대한 격추 사건 이후에 U-2 정찰기는 미국과 소련의 약속에 따라서 더 이상 임무 수행 비행을 할 수 없게 되었지만 소련을 제외한 다른 나라들에 대한 미국의 정찰 비행은 계속되었고, 특히 미국은 1962년 10월 쿠바 미사일 위기 당시, 옛소련이 설치한 탄도 미사일을 찾아내는데 큰 도움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이후 미국은 적국의 항공기 레이더가 탐지할 수 없는 유령 비행기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고, 록히드 사의 스컹크웍스 팀에서 U-2기의 후속으로 개발하였던 전략 정찰기 블랙버드는 최고속도 마하3의 빠른 속력을 내면서 다른 항공기 보다 더욱 높이 날 수 있었기에 적국의 미사일이 격추하기가 매우 어려웠다고 합니다.



또한 블랙버드는 기체의 수직 안정판이 약 15도 정도 기울어져 있는 디자인을 채택하여 적국의 레이더 전자기파가 정확하게 반사되지 않고 다른 곳으로 분산되어서 레이더를 교란, 어느 정도 스텔스 효과도 지니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상대방의 레이더를 완전히 피할 수는 없었다고 하는데요,




1970년대 이후 미군 당국의 요청으로 군수 물자 개발 업체 록히드사와 노스롭사가 드디어 레이더에는 ‘보이지 않는 전투기’, ‘하늘의 유령’이라 불리는 스텔스 전투기의 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특히 미국 록히드사의 스컹크웍스팀은 스텔스기 개발 당시 항공기에서 반사되는 탐사 레이더의 신호를 완전히 줄이는 방법을 찾아내기 위하여 전투기의 외부 디자인과 표면 소재를 집중적으로 연구하였다고 합니다.



스텔스기를 연구하던 도중 옛소련 출신으로 훗날 미국으로 망명한 한 과학자의 이론에서 중요한 힌트를 얻게 되면서 스텔스기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옛소련의 물리학자이자 과학자인 피터 우핌세프는 어떤 한 물체의 표면에서 반사되는 전자기파에 관련된 논문을 발표하였는데, 당시 복잡한 방정식 등으로 가득 찬 어려운 논문이어서 아무런 실용성이 없다고 판단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이였다고 합니다.




당시 미국의 적국인 소련의 과학자가 발표한 이론을 바탕으로 하여 결국 미국이 스텔스기를 개발하는 결정적 아이디어를 얻게 된 것은 참으로 아이러니한 일인데요, 우핌세프는 나중에 결국 적국인 미국으로 망명한 후 자신의 이런 이론이 스텔스기 개발에 사용될 줄은 전혀 몰랐다고 고백하였습니다.



이렇게 세계 최초로 탄생하게 된 스텔스 전투기가 바로 F-117 나이트호크인데요, 스텔스기를 처음 개발한 록히드 사의 경쟁사였던 노스롭 사 역시 3차원 디자인 프로그램으로 기체를 설계하고 동체 제작에 특수 재료를 사용하여 개량한 장거리 스텔스 폭격기 B-2를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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