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비를 대체하는 미군의 새로운 전술차량

미군의 새로운 발 '오시코시'

미국의 무기 납품업체 오시코시가 쟁쟁한 경쟁자인 록히드마틴社, AM제너럴를 제치고 지난 2015년 8월 미군의 새로운 합동경량전술차량 제작, 납품 업체로 최종 선정되었습니다. 오시코시의 JLTV는 지난 30년간 전 세계 전장에서 미군의 기동력 및 발이 되준 역전의 용사 험비를 대체하게 되었습니다.



미군의 상징이였던 전술차량 험비가 개발되어 보급된 전 세계 냉전시대에는 주행중 일이 날 수 있는 폭발물 공격이나 게릴라 비정규전은 미군의 군사계획에서 큰 부분을 찾이하는 중요한 사항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9·11 테러 이후 현대전의 양상이 게릴라 전 으로 크게 바뀌었고, 미군의 전술차량 험비는 비대칭 전쟁의 시대에 생각보다 많은 약점을 드러내고 말았습니다.




이를 판단한 미군은 현대전에서 확 달라진 군사작전 환경에 꼭 맞는 새로운 전술차량 개발을 결정하였고, 미국 합동참모본부 산하 합동소요검토위원회에서 지난 2006년 1월 부터 새로운 전술차량 개발 프로그램을 승인하였습니다. 이후 연구 개발은 2007년 12월까지 13개월간 개념 연구 단계에 돌입하였는데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오게 되었고 이 결과를 기초로 하여 미국 국방부는 2008년 2월 새로운 전술차량 제안요청서를 발표하였습니다. 미군의 전술차량을 교체하는 대형 입찰에는 BAE시스템스社, 노스롭그루社, 보잉미국 방위산업체들이 사업에 뛰어들었는데요, 미군이 밝힌 새로운 전술차량이 갖추어야 할 요구 성능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었습니다.



가장 먼저 미사일 공격을 측면에서 받는 즉, RPG의 공격을 직접 받아도 큰 피해가 없어야 하며, 매설되어 있는 지뢰나 IED 폭발에도 견딜 수 있어야 한다는 것 이였습니다.




또한 혹한기나 혹서기 영하 40℃에서 영상 52℃까지 차량이 정상 작동해야 하면서, 해수면보다 낮은 저지대와 해발 3,600m 이상의 고산지대에서도 정상적인 작전을 펼칠 수 있어야 한다는 것 이였습니다.



연비 기준도 세워졌는데요, 연료 한번 주유로 480km를 달릴 수 있어야 하면서, 가속 능력 역시 마르고 단단한 노면에서 정지 상태에서 7초 이내에 시속 48km까지 가속할 수 있어야 한다는 조건이 세워졌습니다.



탑승자의 생존성을 높이기 위하여 차량의 엔진룸과 캐빈룸에 화재시 자동으로 작동하는 소화 설비를 갖춰야 하면서, 엔진룸의 자동 소화 장치는 화재 발생시 10초 이내에 화재를 감지하고 진압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 이였습니다. 유사 시 승무원이 탈출할 수 있도록 잼 방지 도어도 갖춰야 한다는 기준을 명확하게 제시 하였습니다.




새로운 전술차량은 날씨에 영향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기준을 제시 하였는데요,실내공간에 히터는 혹한기 영하 4℃의 실내온도를 엔진 시동 후 1시간 안에 영상 18℃까지 끌어올릴 수 있어야 한다고 명시 하였으며, 혹서기 에어컨은 40분 안에 49℃의 실내온도를 32℃까지 낮출 수 있어야 한다고 명시 하였습니다. 또한 외부기온이 영하로 떨어졌을 때 보조 장치의 도움을 받거나 별도로 배터리 보온을 하지 않아도 1분 안에 디젤엔진의 시동이 걸려야 한다는 요구사항도 기재 되어 있었습니다.



미군의 새로운 전술차량 개발 사업에 참여한 여러 회사들은 이러한 미군의 까다로운 요구 조건에 맞추어 샘플 차량을 제작하여 기준들에 맞는 다양한 테스트를 거쳤습니다.



그리고 개발 2년만에 오시코시의 L-ATV를 미군의 차기 전술차량으로 선정하였는데요, 가장 핵심은 디젤 엔진은 미국 제너럴모터스와 일본의 이스즈가 공동 개발한 V8 6.6L 터보디젤 듀라맥스엔진이 탑재 되는 것 으로 결정 되었습니다. 이 엔진은 제네럴 모터스와 이스즈의 경트럭 및 중형트럭에 들어가는 엔진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최대 출력이 397마력까지 파워를 낼 수 있는 엔진이 있지만, 새로운 전술차량 L-ATV의 듀라맥스는 내구성을 위해 디튠하여 300마력 안팎의 힘을 내는 것 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차량의 최고시속은 113km로 험비와 같은 속도를 낸다고 합니다.




오시코시의 대당 가격은 기본형이 25만 달러 한국원화로 약 3억원 정도 되는 것 으로 추정되고 있는데요, 새로운 전술차량의 개발비와 각종 무기를 장착하고 방어를 위해 장갑, 장비 등을 포함하면 최대 대당 가격은 40만~56만 달러 한화로 약 4억7천만~6억6천만원 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미국 국방부는 우선 오시코시의 새로운 전술차량을 16,901대 선 주문하였는데요, 이 계약 금액은 67억5천만 달러 약 8조원 으로 알려져 있으며, 향후 미군 해병대는 2022년까지 5,500대, 육군은 2040년까지 49,099대를 더 구입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총 계약 금액은 300억 달러 우리돈으로 약 35조원을 훌쩍 넘기게 되는 엄청난 대형 계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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