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기 10대 전력보다 더 중요한 공중급유기

전투기 10대 전력보다 도입이 시급했던 공중급유기

대한민국 공군 전력 사상 최초로 도입하게 된 공중급유기 1호기가 지난해 11월 12일 부산에 위치한 김해공군기지에 도착하였습니다. 대한민국 공군에 공중급유기가 있다면 운용중인 전투기의 작전 반경이 넓어 질 것이라는 국방부와 공군의 판단으로 국내에 도입하여 전력화 하였습니다.



지난해 김해공군기지에 도착한 공중급유기는 철저한 품질 검사와 각종 기능의 정상 작동 여부의 자세한 검사를 받은 뒤 지난해 12월 부터 실전 배치가 되었습니다. 공군의 공중급유기는 각종 군용기의 항속거리 즉 작전반영을 넓혀주어 작전행동반경을 증가시키는 특수 군용기 입니다.




대한민국 공군에 지난해 처음 도입된 공중급유기의 기종은 유럽계 항공 업체인 에어버스社의 ‘A330 MRTT’ 입니다. ‘A330 MRTT’는 동체의 길이가 58.80m이고 날개폭의 은 60.3m, 높이는 17.4m, 최대이륙중량은 233,000kg, 최대속도는 880km/h, 순항속도는 860km/h, 항속거리는 14,800km, 상승한도는 41,500ft인 공중급유기로 최대 100톤이 넘는 항공유를 적재 할 수 있는 공중급유기 입니다.



더하여 ‘A330 MRTT’ 는 다목적 공중급유기이기 때문에 주 업무인 공중급유기능 외에 화물을 40여 톤이나 적재 할 수 있고 병력 380명을 동시에 수송하는 것이 가능한 공군의 주요 전략자산 입니다.



하늘의 주유소라고 불리고 있는 다목적 공중급유기는 약 108t에 이르는 항공유를 적재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공중급유기가 적재한 108톤의 연료는 공군 주력 전투기 KF-16 약 40여 대에 동시에 급유할 수 있는 엄청난 규모하고 합니다.



만약 전투기가 공중급유를 받으면서 작전을 수행하면 작전시간이 최대 1시간 이상으로늘어나면서 대한민국 영공 방위 능력을 크게 강화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런 이유로 이미 공중급유기는 세계 각 국 공군에서 인정받은 전략자산으로 분류류되고 있습니다.




공중급유기는 굉장히 고가의 장비라 도입 시 초기비용이 굉장히 크지만, 공중급유기 도입효과로 도입 및 유지비용 이상의 경제적 이득이 추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대한민국은 수많은 도서를 포함하고 있는 굉장히 넓은 영공 영역을 방어해야 하는 반도 국가 입니다. 그러나 대한민국 공군의 주력 전투기인 F-15K의 순수 체공시간으로는 만약 비상상황 발생 시 군사작전에 어려움이 많았다고 하는데요,



따라서 공군의 공중급유기의 중요성이 굉장히 높아졌으며, 이에 철저한 사전조사를 거쳐 에어버스 ‘A330MRTT’를 도입하기로 결정 하였다고 합니다. 국내 공군에 도입된 공중급유기의 기종 결정은 지난 2015년 6월 30일에 개최된 제 89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이루어졌다고 하는데요, 동맹국인 미국과 한미연합작전의 수행 용이성 등을 감안하여 미국 보잉사의 KC-46A 기종이 최종 선정 후보로 제기되었지만, 국내 최종결정에서 결국 유럽 에어버스 기종이 선정되었습니다.



선정 이유는 가격 및 성능, 그리고 정비 용이성 등 다양한 면에서 보잉사의 공중급유기 보다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었기 때문에 에어버스사의 ‘A330 MRTT’로 결정된 것 입니다.




국내 도입된 공군 공중급유기 1호기는 스페인 헤타페에 위치한 에어버스 공중급유기 조립공장에서 출발하였고, 캐나다 밴쿠버를 경유하면서 부산 김해공군기지에 도착하였습니다.



공중급유기가 도착 한 이후 공군 관계자는 “김해공군기지에 도착한 공중급유기 1호기는 약 1개월 동안 정밀한 수락검사를 받은 뒤 다음달부터 전력화된다.”고 말 하였습니다.



대한민국 공군에 처음 도입된 공중급유기가 수락검사 후 실전 배치될 경우 우리 공군 전투기의 공중 작전시간은 약 1시간 이상으로 늘어날 예정 입니다. 공중급유기 도입 이전에는 전투기 최대 작전반경 1,800km가 조금 넘는 F-15K의 작전시간을 늘리기 위하여 작전 도중 다시 기지로 돌아와 재급유를 해야 하였지만, 공중급유기의 투입으로 F-15K와 KF-16뿐만 아니라 내년부터 도입되는 F-35A도 평상시 훈련과 작전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도입된 공중급유기는 올해까지 3대가 추가로 도입되어 공군이 운용하는 공중급유기는 총 4대가 된다고 합니다. 국방부는 공중급유기 도입 사업을 위해 약 1조5천억 원의 예산이 들어갔음을 밝혔는데요,



이러한 특수 군용기의 투입은 대한민국 공군 전력을 더욱 발전시킬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습니다. 이제 우리 공군도 공중급유기를 도입하여 운용중이기 때문에 전투기 원거리 작전 시 원활한 해외 전개가 가능해졌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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